top of page

식이 장애 질환이란?

필자가 만난 25세 남성 환자는 유명한 배우인 마이클 제이 팍스를 연상시키는 남자 환자였다. 그는 13세부터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앓고 있었던 환자로 키가 자라지 않아서 성장이 멈추어 스턴팅이 된 환자였다.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운동을 지나치게 하고 열량을 제한하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 식사를 하면 운동을 해서 열량을 연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환자의 아버지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환자에게 큰소리로 너는 식이 장애 환자이고 이렇게 먹어서는 안 된다면서 필자 앞에서 지적했던 기억이 있다.

식사 장애는 비만 여부와 관계없이 남녀의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고 당뇨병 등 장기간 식이요법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스스로 뚱뚱하다는 생각은 실제 비만도와는 무관하다.

젊은 여성이나 남성 등도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모델이나 배우 같은 몸매를 원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경우 비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고 자존감이 낮다면 식사 장애가 올 수 있다. 식사 장애 증상에는 극히 적게 먹는 신경성 식욕부진이나 신경성 탐식증 등이 있다. 음식과 바디 이미지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받아들여 음식과 건강한 관계를 갖도록, 다시 말해서 나의 감정을 음식으로 풀려는 습관을 갖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또한 부모들이 자신의 몸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자기 자신이나 남의 몸, 특히 자녀들의 몸매에 대해서 평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일상 생활에서 식이 장애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방법들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 보자.

균형적인 식사

아무리 강조해도 아깝지 않은 균형적인 식사, 골고루 적절한 양을 조금씩 나누어서 먹는 것, 내가 내 차에 주유하듯이 매 4-6시간마다 적절한 양의 음식을 나에게 공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나치게 제한적인 식사를 하거나 오랫동안 굶었다가 폭식 하는 것들은 매우 건강하지 않은 방법이다.

운동

운동은 바디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으나 강박관념에서 너무 지나치게 한다면 건강한 행동이라 할 수 없다. 운동을 못 했을 때 우울하거나 죄책감이 들고 뚱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사교성

건강한 사교생활은 바디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인드를 가진 다양한 몸매의 여러 친구들과 함께하면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되고 독특한 자신의 몸을 받아 들일 수 있게 된다. 소셜미디어에서만 사람들을 접할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사람들을 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세상에 좋은 중독은 없다. 건강한 식사, 적절한 운동 다 중요하지만, 너무 지나치고 강박적인 것은 건강하지 않다. 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조물주의 완벽한 창조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를 사랑해야 건강해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Featured Posts
Recent Posts
Archive
Search By Tags
No tags yet.
Follow Us
  • Facebook Basic Square
  • Twitter Basic Square
  • Google+ Basic Square
bottom of page